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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의 진수' 가인, 무엇이 달랐나
솔로곡 ‘돌이킬 수 없는’으로 컴백한 가인이 ‘차별화의 진수’라는 호평을 받으며 온오프라인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그러나 ‘차별화’는 아직도 남아있다. 윤상이 만든 탱고라는 이색장르, 2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호주 올로케이션 뮤비, 신발을 신지 않고 무대에 서는 ‘맨발투혼’,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댄서팀 등으로 이미 화제를 모았으나, 이례적이고 명품적인 요소는 아직도 남아있다.
# 국내 유일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참여
반도네온은 탱고에 꼭 쓰여야 할 희귀악기다. 반도네온 연주자는 전 세계적으로 200명을 넘기지 못하는 만큼 연주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악기 역시 사실상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가인 측은 탱고에 반도네온이 빠질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어렵게 연주자를 섭외했고, 그 결과 ‘탱고와 비슷한’ 음악이 아닌 ‘진짜 탱고음악’이라는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연주자 고상지는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고츠마 료타에게서 사사를 받았으며 현재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반도네온플레이어로서의 명성을 높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