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斌多妍→160610多斌脸书06.09更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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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斌的社交网络基本没有,脸书也没怎么更新,昨天发了一则,都是写字。
낙서
우리의 삶은 무거운 것일까, 가벼운 것일까? 혹은 무거워야만 하는 것일까, 가벼워야만 하는 것일까? 사랑은, 역사는? 니체의 영원 회귀는 필연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히틀러는 한 번 나타났다 재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히틀러의 죄는 ‘무거워진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가 히틀러를 교수대에 보낸들 그는 같은 모습으로 언젠가 우리 앞에 설 것이다. 따라서 히틀러의 죄는 ‘가벼워진다.’ 무거움은 형식이고, 가벼움이 내용이다. 테레자는 토마시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며 슬퍼했지만, 토마시는 테레자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했을 따름이다. 무거운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가벼움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고 역사는 씌여갔다. 우리가 역사를 만들어 간 적은 없었으므로 우리는 순교하지 않아도 되었다. 씨앨로라는 분에 대해, 이러한 의식과 표현에 대해 깊은 동감과, 감사의 마음까지 든다. 쿤데라는 한 번뿐인 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이 무거운 영원성에서, 이 가벼운 일회성에서 우리는… 우리의 슬픔, 우리의 기쁨, 단 한 번뿐인 삶이 종결되는 순간 우리의 삶은, 무거움을 한껏 끌어안은 채 가벼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단 한 번뿐인 삶, 단 하나뿐인 나, 단 하나뿐인 너, 이 모든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지당한 무거움인 가운데에서 우리가 이 비극적인 모순을 이겨내야만 하는 것은 우리의 숙명과도 같다.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은 내용이었다.


1楼2016-06-10 15:48回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