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下是原文: 사약 받은 폐비 윤씨 피를 토하며 ”원자에게” … 6월 3일(일) 오후 8시45분 채널15에서 방영하는 JTBC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인수대비’ 54회에서는 사약을 받는 폐비 윤씨(전혜빈)의 모습이 그려진다. 폐비 윤씨는 새 중전(한보배)이 당의를 보냈다는 상궁들의 말에 속아 분단장을 한채 인수대비(채시라)가 보낸 상궁들을 맞이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성종(백성현)은 폐비가 많이 뉘우쳤을 것이라며 인수대비를 설득한다. 인수대비는 폐비가 정녕 뉘우쳤다면 원자의 어머이니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고 한다. 한편, 자신이 대궐로 돌아가지 않을까 기대했던 폐비는 상궁들이 나온 이유가 단지 자신의 사는 모습을 지켜보고 오라는 이유였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폐비는 원자가 보고 싶어 매일 피눈물을 흘리며 살고 있다고 전하라며 자신을 살려두면 대궐에 피바람이 불 것 이라며 분노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인수대비 또한 크게 분노하며 폐비에게 사약을 내려야 한다고 명하고 성종 또한 끝내 폐비를 사사하라는 전교를 내린다. 이어 인수대비는 어린 연산군을 불러와 새 중전에게 어머니라며 인사를 시킨다. 날이 밝고, 폐비 윤씨는 사약을 내린다는 전교를 받아든다. 폐비는 자신은 지아비를 사랑한 죄 밖에는 없다며 슬퍼하고, 사약을 받은 채 피를 토하며 어머니에게 자신이 어떻게 죽어갔는지 원자에게 똑똑히 전해달라는 말을 남긴 채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