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및 대상 후보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공주의 남자’ 와 ‘영광의 재인’ 팀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9일 KBS측에서 공개한 올해 KBS 연기대상 대상후보 명단에 따르면 대상 후보는 김영철(공주의 남자), 김자옥(오작교 형제들), 박시후(공주의 남자), 도지원(웃어야 동해야), 신하균(브레인), 문채원(공주의 남자), 이태곤(광개토 태왕), 천정명(영광의 재인), 박민영(영광의 재인), 장나라(동안미녀)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공주의 남자’ 출연자만 3명, ‘영광의 재인’ 출연자가 2명으로 두 팀에서만 전체후보의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박시후, 문채원, 천정명, 박민영 등 네 명의 젊은 주연 배우들이 동시에 후보에 올라 누구에게 수상의 영예가 안겨질 지, 이들 중 가장 많은 부분에서 상을 받는 스타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 '계유정난'을 기본 배경으로 아버지 수양대군과 연인 김승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공주가 된 여자 세령(문채원)과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번민하는 김승유'(박시후)가 펼치는 '조선 최대 핏빛 로맨스'를 그린 정통 로맨스 사극이다.
'영광의 재인' 은 2군 프로야구선수 김영광(천정명)과 여주인공 윤재인(박민영)이 인생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